게임 속 경제•경영66 세구 18각은 서류 광탈입니다 : 현실판 '스펙 전쟁'이 벌어지는 아크라시아 취업 시장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어제도 카멘 하드 3관문 파티 신청만 30분째 하다가 "님 원대렙(원정대 레벨) 너무 낮음" 소리 듣고 거절당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로스트아크(Lost Ark) 유저라면 매주 수요일마다 겪는 공포가 있습니다. 바로 '파티 찾기(공팟) 취업 전쟁'입니다. 분명 나는 공략을 다 알고, 아이템 레벨도 딱 맞췄는데 공대장은 내 신청을 거절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공대장이 나쁜 사람이라서? 아닙니다. 그 공대장은 지금 철저하게 '신호 발송 이론(Signaling Theory)'과 '리스크 회피(Risk Aversion)'에 입각하여 합리적인 채용(구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크라시아의 냉혹한 취업 시장을 통해,.. 2025. 12. 17. 유다희(YOU DIED)는 실패가 아니라 '수업료'다 : 실리콘밸리가 소울류 게임에 주목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어제 '엘든 링'의 말레니아에게 127번째 썰리고 키보드 샷건을 칠 뻔했던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망자(인간성을 잃은 유저)입니다. 게이머들에게 가장 공포스러운 문구가 뭘까요? 바로 검은 화면에 뜨는 붉은 글씨, "YOU DIED"일 겁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10번 죽으면 "아, 똥겜 안 해!" 하고 게임을 끕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망자들은 100번, 200번 죽으면서도 다시 보스 방 안개 속으로 들어갑니다. 도대체 왜 우리는 이 고통을 즐길까요? 경영학적으로 볼 때, 이 과정은 단순한 자학이 아닙니다. 이것은 '실패 데이터'를 수집하여 '학습 곡선(Learning Curve)'을 완성해가는 가장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혁신(Innova.. 2025. 12. 17. 님들이 4-1 라운드에 거지인 이유 : 아인슈타인도 울고 갈 '복리'를 무시한 대가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어제도 'D키(리롤)'를 참지 못하고 바닥을 긁다가 8등 박고 강등당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여러분,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복리(Compound Interest)는 세계 8대 불가사의다"라고 말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는 "복리를 이해하는 자는 돈을 벌고,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돈을 지불한다"고 했습니다. 이 명언이 가장 완벽하게 적용되는 게임이 바로 전략적 팀 전투(TFT), 일명 롤토체스입니다. 왜 상위권 랭커들은 얻어맞으면서도 꾸역꾸역 돈을 모을까요?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10원이 나중의 100원이 된다는 사실을요. 오늘은 여러분의 티어가 브론즈에 머물러 있는 진짜 이유, '복리 효과'와 .. 2025. 12. 16. 곡괭이 던지고 '철 농장' 지어라 :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경제적 자유'와 파이프라인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오늘도 철 농장(Iron Farm) 앞에서 잠수(AFK)를 태워놓고 꿀잠을 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마인크래프트 유저들 사이에는 두 부류가 있습니다. 밤새도록 동굴을 뒤지며 다이아몬드 몇 개에 환호하는 '노동자(Laborer)'와, 주민들을 가둬놓고 좀비와 싸우게 하여 자원을 무한 복사하는 '자본가(Capitalist)'입니다. 많은 분이 귀찮다는 이유로 곡괭이질을 멈추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영학도의 눈으로 볼 때, 직접 광질을 하는 건 '가장 가난해지는 지름길'입니다. 오늘은 곡괭이를 던져버리고, 부자들이 말하는 '시스템 소득(Passive Income)'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3가지 .. 2025. 12. 16. 기계만 늘리면 망합니다 : 당신의 공장이 멈춘 진짜 이유, '병목 현상(Bottleneck)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어제도 "딱 10분만 공장 더 돌려야지" 했다가 정신 차려보니 아침 해가 뜨고 있었던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공장장입니다. 여러분, 팩토리오(Factorio)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외계 행성에 불시착해 자원을 캐고 공장을 지어 탈출하는 게임인데, 업계에서는 '디지털 마약'이자 '공대생들의 멘탈 파쇄기'로 불립니다. 하지만 경영학도의 눈에 이 게임은 단순한 생존 게임이 아닙니다. 원자재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생산운영관리(Operations Management)' 수업 그 자체거든요. 왜 열심히 기계를 늘려도 생산량이 안 늘어날까요? 왜 컨베이어 벨트는 항상 꼬일까요? 오늘은 엉망진창이 된 여러분의 '스파게티 공장'을.. 2025. 12. 15. 미네랄은 왜 하필 '8'씩 캐질까? : 블리자드가 설계한 소름 돋는 '한계 효용' 법칙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아직도 심심하면 스타 1 빨무(빠른 무한)를 즐기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게임, 바로 스타크래프트(StarCraft)입니다. 우리는 게임을 시작하면 습관적으로 일꾼(SCV, 프로브, 드론)을 생산해 미네랄을 캡니다. 그런데 혹시 프로게이머들이 "미네랄 한 덩이당 일꾼을 몇 마리 붙일지"를 놓고 치열하게 연구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단순히 "일꾼이 많으면 돈을 많이 번다"가 정답일까요? 아닙니다. 그곳에는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이라는 경제학의 절대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일꾼의 곡괭이질 속에 숨겨진 [미시경제학]의 원리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미네랄은 왜 8원일까? : 스.. 2025. 12. 15.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