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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원으로 300원을 지키는 투자 : '제어 와드'로 배우는 정보 비대칭과 보험의 경제학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서포터가 와드 안 박아서 갱 당해 죽어놓고 "아 정글 차이" 외치다 리포트 먹은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브론즈와 챌린저의 가장 큰 차이가 뭔지 아십니까? 피지컬? 반응 속도? 아닙니다. 바로 '제어 와드(Control Ward) 구매 횟수'입니다. 하위 티어 유저들은 "75원 아껴서 빨리 롱소드 하나 더 사야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영학적으로 볼 때, 이건 보험(Insurance)을 해지하고 브레이크 고장 난 스포츠카를 모는 자살 행위입니다. 여러분이 맵을 어둡게 두는 순간, 협곡은 공정한 경기장이 아니라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이 지배하는 도박판으로 변합니다. 오늘, 고작 75원 때문에 당신의 티어가 .. 2026. 1. 22.
숙주를 죽이면 게임 오버다 : '전염병 주식회사'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필승 공략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전 세계를 감염시키려다 실수로 '총체적 장기 부전'을 너무 빨리 찍어서 치료제 개발 100%로 패배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전염병 주식회사(Plague Inc.)》를 처음 하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전염되기도 전에 사람부터 죽이는 것"입니다. 치사율(Lethality)을 높이면 점수가 오르는 것 같지만, 숙주가 죽어버리면 바이러스는 더 이상 전파되지 못하고 스스로 고립되어 소멸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현실의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 90%가 이 똑같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유저도 없는데 '유료화 모델'부터 도입하고, 광고부터 붙이려 하죠. 오늘, 이 게임이 가르쳐주는 PMF(Product-Market Fit.. 2026. 1. 22.
"영하 40도에서도 야근수당은 줘야 할까?" : 프로스트펑크로 본 주 52시간제와 노동의 미래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발전기를 끄지 않기 위해 시민들에게 '24시간 비상 근무' 명령을 내렸다가, 결국 분노한 군중에게 쫓겨나 게임 오버를 당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Frostpunk)》는 극한의 추위 속에서 도시를 유지하는 리더의 고뇌를 다룹니다. 여기서 우리는 악마의 유혹에 빠집니다. "법령 하나만 찍으면(Sign Law), 석탄 생산량을 40% 늘릴 수 있는데?" 바로 '연장 근무(14시간)'와 '비상 근무(24시간)'입니다. 게임 속 세상은 멸망 직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상황은 현재 대한민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유연 근무제', 그리고 'ESG 경영'의 딜레마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 2026. 1. 21.
"돈이 있어도 집을 못 산다고?" : 파판14 하우징으로 본 청약 전쟁과 부동산의 '공정함'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현실에서는 서울 아파트 청약 가점을 계산하고, 게임 속 에오르제아에서는 하우징 추첨 '0번' 당첨(낙첨)을 보고 눈물 흘리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FF14)》 유저들에게 "가장 얻기 힘든 아이템이 뭐냐"고 묻는다면, 전설 무기가 아니라 'S사이즈 하우스'라고 답할 겁니다. 수천만 길(Gil)을 들고 있어도 땅이 없어서 노숙을 해야 하는 상황. 이거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공급은 쥐꼬리만 한데 수요는 폭발하는 '서울 부동산 시장'과 판박이입니다. 오늘, 게임사가 유저들의 폭동을 막기 위해 도입한 '토지 추첨제'와 '강제 철거 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의 뜨거운 감자인 청약 제도와 토지 공개.. 2026. 1. 21.
앞마당 먹지 마! : 스타크래프트 '벙커링'으로 본 미국의 반도체 전쟁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테란의 치사한 '입구 막기'와 '벙커링'에 당해 앞마당 멀티를 못 먹고 말라 죽은 저그 유저,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에게 가하는 반도체 규제와 관세 폭탄을 보면, 스타크래프트의 '초반 벙커링(Bunker Rush)' 전략과 소름 돋게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테란)은 중국(저그)이 '앞마당(글로벌 시장)'을 먹고 덩치를 키워 '하이브 테크(AI/첨단 군사력)'로 넘어가는 것을 결사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안 팔겠다는 게 아닙니다. 이건 상대의 성장판을 닫아버리겠다는 '말려 죽이기(Starvation)' 전략입니다. 오늘, 협곡의 미네랄 싸움을 통해 세계 패권 전쟁의 미래를 예언해 드립니다. 상대를 .. 2026. 1. 20.
초보존 통제 푼다고 갓겜 될까? : 리니지로 본 '공매도 금지'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진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국장에서 파란불(하락)을 보고 리니지에서 막피(무차별 PK) 당한 기분을 느낀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주식 시장이 폭락할 때마다 개미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게임사 고객센터)에 달려가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 좀 잡아주세요!" 주가가 떨어지는 쪽에 배팅해서 돈을 버는 '공매도(Short Selling)'. 개미들 입장에서는 멀쩡히 사냥하는 나를 뒤치기해서 아이템을 뺏어가는 악질 '카오(Chaotic) 캐릭터'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가끔 "한시적 공매도 금지"라는 'PK 금지 구역(Safe Zone)'을 선포하죠. 하지만 경영학도의 눈으로 보면, 이 '착한 패치'가 오히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2026.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