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경제•경영/스타크래프트4 스캔 한 번에 수억 원의 가치가 담긴 이유: 스타크래프트로 배우는 '리얼 옵션' 투자 전략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앞마당 멀티에 눈이 멀어 정찰을 소홀히 하다가 상대의 '다크 템플러' 한 기에 본진이 초토화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유저라면 누구나 압니다. 테란의 '컴뱃 스테이션 스캔'이나 프로토스의 '옵저버'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죠. 하지만 경영학도의 눈으로 보면, 이 행위는 단순히 "적을 보는 것" 이상의 고차원적인 금융 행위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할 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우리는 '옵션 프리미엄(Option Premium)'이라 부릅니다. 오늘, 맵의 안개를 걷어내는 그 찰나의 순간이 어떻게 기업의 수조 원대 의사결정과 연결되는지, '리얼 옵션(Real Options)' 이론을 통해 그 비밀을 해부해 .. 2025. 12. 29. 미네랄은 왜 하필 '8'씩 캐질까? : 블리자드가 설계한 소름 돋는 '한계 효용' 법칙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아직도 심심하면 스타 1 빨무(빠른 무한)를 즐기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게임, 바로 스타크래프트(StarCraft)입니다. 우리는 게임을 시작하면 습관적으로 일꾼(SCV, 프로브, 드론)을 생산해 미네랄을 캡니다. 그런데 혹시 프로게이머들이 "미네랄 한 덩이당 일꾼을 몇 마리 붙일지"를 놓고 치열하게 연구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단순히 "일꾼이 많으면 돈을 많이 번다"가 정답일까요? 아닙니다. 그곳에는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이라는 경제학의 절대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일꾼의 곡괭이질 속에 숨겨진 [미시경제학]의 원리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미네랄은 왜 8원일까? : 스.. 2025. 12. 15. 야! 3연벙이 말이 되냐! ...네, 수학적으로 말이 됩니다 (feat. 게임 이론)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그날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도 학식먹고 글을 써 봅니다! ^^ 전설의 3연벙 사건, 정말 그날은 e스포츠 역사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서도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2004년 11월 12일, EVER 스타리그 4강전. 그 전설의 '임진록' 말이죠. 물론 그때 아가였던 저는 다 커서 보긴 했습니다. ㅎ 많은 분들이 임요환 선수의 '3연속 벙커링(3연벙)'을 단순히 "운이 좋았던 날빌(날카로운 빌드)"이나 "홍진호 선수의 방심"으로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경영학도의 눈으로 그날의 경기를 다시 돌려보면, 그곳에는 소름 돋을 정도로 치밀한 '게임 이론(Game Theory)'과 '심리전의 정수'가 숨.. 2025. 12. 2. 9발업 저글링 막히면 바로 GG 쳐야 하는 '경제학적' 이유 (feat. 매몰비용)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강의실보다 PC방이 더 익숙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수업 끝나고 밥 먹으면서 잠깐 글 써 봅니다.사실 강의 들으면서 쓴건 안비밀;; 지난번 리니지 카르텔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민속놀이이자 e스포츠의 근본, '스타크래프트'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경영학 원론이나 경제학 입문 수업을 들으면 첫 시간에 배우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죠. 교수님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유명한 말로 설명을 시작하시지만, 저는 기숙사로 돌아와 스타크래프트를 켜고 저그를 플레이할 때마다 이 개념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지금 드론을 뽑을까, 저글링을 뽑을까?" 이 짧은 1초의 고민 .. 2025.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