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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7

확정된 100원이냐, 불확실한 500원이냐 : '모루작'으로 배우는 승자의 투자법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아레나에서 '모루'만 치다가 잭팟 터져서 18킬로 우승하거나, 망해서 8등으로 광탈하는 극단적 투자자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최근 롤 모드(아레나/아수라장)의 핵심 논쟁은 딱 하나입니다. "돈 생기면 아이템을 살 것인가(Buying), 능력치 모루를 칠 것인가(Gambling)?" 대부분의 평범한 유저들은 "아이템이 안전하지"라며 코어 템을 올립니다. 하지만 1등을 밥 먹듯이 하는 트럭(압도적 1위)들을 보세요. 그들은 아이템 창을 비워두고 미친 듯이 모루를 두드립니다. 경영학적으로 볼 때, 이것은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변동성(Volatility)'을 매수하는 고도의 투자 전략입니다. 왜 안정이 아닌 '불확실성'에 배팅해야 승리하는지, 그.. 2026. 1. 8.
멘탈도 감가상각되는 자산이다 : '다키스트 던전'이 가르쳐준 손실 회피와 비정한 HRM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공들여 키운 성전사가 던전에서 미쳐버리는 바람에 모니터를 부술 뻔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여러분, 《다키스트 던전(Darkest Dungeon)》이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이 게임은 영웅을 데리고 던전을 탐험하는 RPG지만, 일반적인 게임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영웅의 정신 상태'가 칼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영웅은 아군을 공격하거나, 거식증에 걸리거나, 심지어 심장마비로 즉사합니다. 우리는 현실에서도 똑같은 전장을 걷고 있습니다. 마감 기한, 매출 압박, 상사의 질책... 그런데 왜 경영학에서는 자본(Capital)과 설비(Equipment)의 감가상각은 철저히 계산하면서, 가장 중요한 '.. 2025. 12. 30.
왜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라이엇이 내 지갑을 더 잘 털까? : 크리스마스 한정판의 마케팅 심리학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이건 지금 아니면 못 사"라는 문구에 홀려 롤 한정판 스킨을 풀매수하고 통장 잔고에 한파가 몰아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12월 25일,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빨간색 산타복 스킨이 갑자기 천상의 미를 자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남은 시간: 23시간 59분"이라는 빨간색 카운트다운을 보면 손가락이 떨리고 심장이 뜁니다. 냉정하게 말해볼까요? 당신은 그 스킨이 예뻐서 산 게 아닙니다. 내일이면 이 기회를 영영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굴복한 것이죠. 마케팅 설계자들이 당신의 뇌 속에 설치한 '크리스마스의 덫', 그 치밀한 심리 전략을 해부해 드립니다. 당신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겨울 한정판'의 3단계 공정 1. 희소성 원칙과.. 2025. 12. 24.
왜 닌텐도는 설명서를 버렸을까? 마리오 1-1 스테이지에 숨겨진 '억대 연봉 기획자'의 설계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새로 다운로드한 앱의 '5페이지짜리 튜토리얼'을 보자마자 삭제해버린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여러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설명서를 읽어본 적 있나요?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어디로 가야 할지, 저 버섯은 먹어야 하는지 피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압니다. 반면, 현대의 수많은 앱과 서비스들은 "우리 기능 좋으니까 제발 이 튜토리얼 좀 봐달라"며 사용자에게 공부를 강요하죠. 경영학적으로 볼 때, 마리오 1-1 스테이지는 단순한 게임 레벨이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게 설계된 '고객 경험(UX) 교과서'입니다. 왜 닌텐도는 텍스트 한 줄 없이 전 인류를 학습시켰을까요? 그 소름 돋는 UX의 비밀.. 2025. 12. 24.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앱이 아니라 'RPG 게임'이다 : 매너온도 99도가 되기 위한 레벨업 공략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오늘도 토스 만보기를 채우려 학교 언덕을 뛰어다닌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여러분, 솔직히 말해봅시다. 10원, 20원 땅에 떨어져 있으면 줍나요? 아마 귀찮아서 지나칠 겁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스마트폰 앱에서 "오늘 5,000걸음 달성! 10원 받기" 버튼이 뜨면, 우리는 홀린 듯이 그 버튼을 누릅니다. 심지어 그 10원을 받으려고 일부러 더 걷기도 하죠. 이게 바로 경영학에서 말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의 마법입니다. 게임이 아닌 분야(금융, 중고거래, 커피 등)에 게임의 메커니즘(레벨, 퀘스트, 보상)을 접목하여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이죠. 오늘은 우리가 매일 쓰는 '현실 앱'들이 어.. 2025. 12. 8.
우리가 '개돼지'라서 지르는 게 아닙니다: 가챠 중독을 설계한 '스키너의 상자' 비밀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어제도 '천장'을 찍고 편의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해방된 KDA 아리를 어떻게 참아요...ㅠㅠ 최근 게임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확률형 아이템(Gacha)'입니다. 트럭 시위가 일어나고, 국회에서 법안이 발의될 정도로 시끄러웠죠. 우리는 왜 0.00...1%라는 말도 안 되는 확률에 월급을, 용돈을 쏟아붓는 걸까요? 단순히 우리가 도박 중독이라서? 아니면 흑우라서? 경영대 전공 수업인 '소비자 행동론(Consumer Behavior)' 시간에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간을 가장 미치게 만드는 보상은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이다." 오늘은 게임사들이 우리 지갑을 열.. 2025.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