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21 숙주를 죽이면 게임 오버다 : '전염병 주식회사'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필승 공략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전 세계를 감염시키려다 실수로 '총체적 장기 부전'을 너무 빨리 찍어서 치료제 개발 100%로 패배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전염병 주식회사(Plague Inc.)》를 처음 하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전염되기도 전에 사람부터 죽이는 것"입니다. 치사율(Lethality)을 높이면 점수가 오르는 것 같지만, 숙주가 죽어버리면 바이러스는 더 이상 전파되지 못하고 스스로 고립되어 소멸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현실의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 90%가 이 똑같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유저도 없는데 '유료화 모델'부터 도입하고, 광고부터 붙이려 하죠. 오늘, 이 게임이 가르쳐주는 PMF(Product-Market Fit.. 2026. 1. 22. 패치 한 번에 1등 기업이 바뀌는 이유 : '롤(LoL)'의 메타 변화로 본 파괴적 혁신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까지 꿀 빨던 주력 챔피언이 너프(Nerf) 당해 실버 강등 위기에 처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여러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하다 보면 이런 의문이 듭니다. "왜 멀쩡한 게임을 자꾸 바꿔서 사람 피곤하게 만들까?" 하지만 경영학적으로 이 '패치'는 시장의 독점을 막고 끊임없이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파괴적 혁신'의 정수입니다. 난공불락 같던 1등 팀이 패치 한 번에 무너지고, 무명 선수가 '메타(Meta)'를 잘 만나 순식간에 스타가 되는 모습. 이건 게임 이야기가 아닙니다. 노키아가 무너지고 애플이 올라선 이유,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를 집어삼킨 원리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오늘, 라이엇의 패치 노트 뒤에 숨겨진 비즈니스 생존.. 2025. 12. 31. [Santa’s Secret] 산타가 쿠팡보다 돈을 잘 버는 이유: 글로벌 SCM 최적화의 정체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오늘 아침 머리맡에 선물이 없어 '산타의 물류 프로세스'에 심각한 결함이 생겼음을 직감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다들 오늘 하루 연인과 가족을 생각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냉정하게 판을 읽어봅시다. 전 세계 수억 가구에 단 하룻밤 만에 배송을 완료한다? 이건 마법이 아니라 현대 물류 공학의 끝판왕이자, 제프 베이조스조차 무릎을 꿇을 글로벌 공급망(SCM)의 정점입니다. 산타를 그저 착한 할아버지로 보신다면 당신은 비즈니스 하수입니다. 그는 사실 '지구라는 전장'을 지배하는 최고의 물류 지휘관이죠. 오늘, 닌텐도의 '산타 타이쿤'이나 각종 경영 시뮬레이션에서조차 다루지 못한 산타의 압도적인 수익 모델을 경영학적.. 2025. 12. 25. 잼민이 게임이라고 무시했어? 당신이 로블록스에서 '자본주의의 정점'을 못 본 이유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조카의 로블록스 계정 수익을 보고 내 통장 잔고를 보며 깊은 현타에 빠졌던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아직도 로블록스를 '애들 장난' 정도로 치부하시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현대 비즈니스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플랫폼(Platform)'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겁니다. 넥슨이나 엔씨소프트가 수천억을 들여 거대한 '성'을 지을 때, 로블록스는 그저 '빈 땅'을 빌려줬을 뿐입니다. 그런데 왜 그 빈 땅에서 잼민이들이 당신보다 더 큰 돈을 벌고 있을까요? 오늘, 초등학생 개발자가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을 비웃게 만든 로블록스의 플랫폼 경제학을 낱낱이 해부해 드립니다. 로블록스가 '현대판 동인도 회사'인 3가지 이유 1. 넥슨이 '요리사'라면, 로블록스는.. 2025. 12. 23.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죽는다: R.E.P.O로 배우는 ‘부채’라는 괴물과 레버리지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 할당량 10달러가 부족해 괴물에게 심장을 상납하고 온 [게이머의 비즈니스 전략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빚지지 마라, 큰일 난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부터 동네 편의점까지, 빚 없이 사업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왜일까요? 게임 R.E.P.O(리포)는 이 질문에 가장 잔혹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 게임에서 할당량(Quota)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당신의 뒤를 쫓는 괴물 그 자체죠. 오늘, 폐허 속에서 아이템을 줍는 당신의 모습이 어떻게 ‘현대 기업의 재무 전략’과 연결되는지, 그 소름 돋는 평행이론을 파헤쳐 드립니다. 당신을 뛰게 하는 건 열정이 아니라 ‘부채’입니다 1. 할당량의 정체: 자본 .. 2025. 12. 22. 세구 18각은 서류 광탈입니다 : 현실판 '스펙 전쟁'이 벌어지는 아크라시아 취업 시장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어제도 카멘 하드 3관문 파티 신청만 30분째 하다가 "님 원대렙(원정대 레벨) 너무 낮음" 소리 듣고 거절당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로스트아크(Lost Ark) 유저라면 매주 수요일마다 겪는 공포가 있습니다. 바로 '파티 찾기(공팟) 취업 전쟁'입니다. 분명 나는 공략을 다 알고, 아이템 레벨도 딱 맞췄는데 공대장은 내 신청을 거절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공대장이 나쁜 사람이라서? 아닙니다. 그 공대장은 지금 철저하게 '신호 발송 이론(Signaling Theory)'과 '리스크 회피(Risk Aversion)'에 입각하여 합리적인 채용(구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크라시아의 냉혹한 취업 시장을 통해,.. 2025. 12.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