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경제3 당신은 게이머가 아닙니다, 'NPC'입니다 : 게임사가 공짜로 게임을 시켜주는 소름 돋는 이유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오늘도 에서 현질 유혹을 참고 "나는 스마트한 무과금 유저야"라며 정신 승리를 하고 있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모바일 게임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 안 드시나요? "와, 이 게임은 광고도 없고 무료로 다 퍼주네? 개발사는 땅 파서 장사하나?" 우리는 돈을 안 쓰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무과금 유저'라고 부르며, 스스로를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영학의 시선은 조금 다릅니다. 게임사가 수십억 원의 서버비를 내면서 여러분을 공짜로 모시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고객이 아니라, 돈을 내는 '진짜 고객(VIP)'들을 위한 '콘텐츠(NPC)'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공짜 게임의 소름 돋는 진실, '부분 .. 2025. 12. 13. 악마보다 무서운 게 '인플레이션'이었다: 똥망겜을 갓겜으로 살려낸 '착한 규제'의 힘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디아블로 3 오픈 초기 '에러 37'을 뚫고 접속해놓고는, 정작 사냥은 안 하고 경매장 새로고침만 누르다 잠들었던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올드 게이머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디아블로 3 초창기, 우리는 악마를 잡는 '네팔렘'이 아니라, 경매장에서 시세를 검색하는 '되팔렘'이었습니다. 블리자드는 야심 차게 '현금 경매장(Real Money Auction House)'을 도입하며 "게이머들의 거래를 양지로 끌어올리고, 자유 시장 경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었죠. 하지만 결과는? 게임의 재미는 박살 났고, 인플레이션은 폭발했으며, 결국 블리자드는 스스로 경매장을 폐쇄하는 초강수를 둡니다. 경제학 원론에서는 "완전 경쟁 시장은 효율적.. 2025. 12. 10. 리니지 성혈 독점과 카르텔 이론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아덴 월드 어딘가에서 오늘도 '집행검'을 꿈꾸며 사냥터를 누비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요즘 과제가 많아서 접속이 힘들긴 하지만요... ㅠ 오늘은 우리 게이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가장 골치 아픈 존재로 다루어지는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리니지의 성혈 독점'과 '카르텔(Cartel) 이론'입니다.리니지의 '라인'은 왜 OPEC(석유수출국기구)보다 강력할까? 일요일 밤 8시의 전쟁, 그리고 세금 고지서 매주 일요일 저녁 8시가 되면 리니지 월드는 붉은 핏빛으로 물듭니다. 바로 '공성전'이 열리는 시간이죠. 수백, 수천 명의 캐릭터가 성을 차지하기 위해 엉켜 싸우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하지만.. 2025.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