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살인마의 심장 소리만 들리면 캐비닛으로 직행하던 '쫄보'에서, 이제는 효율만을 따지는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여러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를 하다 보면 꼭 그런 팀원이 있죠. 살인마가 저 멀리 있는데도 구석 풀숲에 숨어 있거나, 캐비닛 안에서 명상을 즐기는 친구들 말입니다. 본인은 "생존을 위한 신중함"이라고 변명하겠지만,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이건 명백한 '배임(Breach of Duty)'입니다.
왜냐고요? 당신이 숨어 있는 그 1초가 팀 전체의 '기회비용'을 갉아먹고, 탈출이라는 '최종 목적(ROI)'을 지연시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공포 영화보다 더 잔혹한 운영 관리(Operations Management)의 세계를 데바데 발전기를 통해 파헤쳐 드립니다.
발전기는 굴러가야 하고, 시간은 돈이어야만 한다
1. 가동률(Utilization Rate): 유휴 설비는 곧 파산이다
경영학에서 기업의 생산성은 가동률(Utilization Rate)로 측정됩니다. 4명의 생존자가 있는 데바데는 4개의 생산 라인을 가진 공장과 같습니다.
유휴 설비의 발생: 살인마에게 쫓기는 1명은 '정상 가동' 중인 설비(어그로라는 가치를 생산 중)입니다. 하지만 남은 3명 중 누군가가 숨어 있다면? 그건 공장 기계를 꺼놓고 노는 '유휴 설비'입니다.
비즈니스 적용: 당신의 업무 시간은 어떻습니까? "바쁜 척"하며 메신저 창만 띄워놓고 있나요? 그건 데바데에서 캐비닛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가동률이 100%가 되지 않는 조직은 반드시 도태됩니다.
2. 병목 현상(Bottleneck)과 제약 이론(TOC)
엘리 골드렛의 제약 이론(Theory of Constraints)에 따르면, 전체 프로세스의 속도는 가장 느린 구간, 즉 병목(Bottleneck)에 의해 결정됩니다.
발전기가 병목이다: 데바데에서 탈출을 가로막는 유일한 병목은 '발전기 수리 시간'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무빙으로 살인마를 따돌려도(기술력), 발전기가 돌아가지 않으면(생산 라인 정지) 결과는 0입니다.
전략적 판단: 고수들은 압니다. 지금 내가 갈고리에 걸린 친구를 구하러 가는 것보다, '90% 돌아간 발전기'를 마저 돌리는 것이 병목을 해결하는 더 빠른 길임을요.
3. 과잉 투자의 저주: 3인 구출 작전의 낮은 ROI
동료가 갈고리에 걸렸을 때, 남은 세 명이 모두 발전기를 버리고 달려가는 광경을 본 적 있나요? 이건 경영학적으로 최악의 자원 배분(Resource Allocation)입니다.
기회비용(OC)의 계산: 한 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인원은 단 한 명입니다. 나머지 두 명이 발전기를 돌리지 않고 근처를 서성이는 순간, 팀의 총 생산량은 수직 하락합니다.
결론: 과도한 '감성적 투자'는 비즈니스의 효율을 파괴합니다. 적절한 '역할 분담(R&R)'만이 살인마(경쟁자)를 따돌릴 유일한 방법입니다.
당신의 '현실 발전기'는 몇 퍼센트나 돌아갔습니까?
데바데의 승리는 살인마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발전기 5개를 먼저 돌리고 나가는 것'에 있습니다. 비즈니스도 똑같습니다. 남과 싸워 이기는 것보다, 내가 해야 할 '가치 생산'을 제시간에 끝내는 것이 본질입니다.
오늘 블로그를 덮고 바로 실행해 보십시오.
캐비닛에서 나오기: 지금 두려움 때문에 미루고 있는 '그 일', 사실 살인마는 저 멀리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십시오.
병목 구간 파악: 당신의 커리어를 가로막는 '마지막 10%의 발전기'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거기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십시오.
냉정한 자원 배분: 모든 요청에 응하려다 당신의 발전기를 멈추지 마십시오. 당신의 1순위는 언제나 '수익(결과) 창출'이어야 합니다.
"숨어있는 생존자는 기억되지 않지만, 마지막 발전기를 돌린 자는 전설이 됩니다."
이상, 오늘도 발전기 돌리다 뒷덜미 잡힌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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