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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2

공평한 분배가 조직을 망친다? : 와우(WoW)의 'DKP' 시스템으로 본 성과급 설계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어제도 회사(또는 공대)의 불공평한 보상 체계에 분노하며 '퇴사(또는 탈퇴)' 버튼을 만지작거렸을 여러분을 위한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입니다. 조직을 운영하는 리더들의 영원한 숙제는 '어떻게 보상해야 구성원이 미친 듯이 뛰게 만들까?'입니다. 단순히 "우리는 가족이니까 공평하게 나누자"는 말은 경영학적으로 가장 위험한 독약입니다. 전설적인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게이머들은 수십 년 전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KP(Dragon Kill Point)라는 정교한 가상 화폐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오늘, 드래곤을 잡고 얻은 포인트가 어떻게 현대 기업의 성과급 설계와 조직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지 그 잔혹한 경제학적 원리를 해.. 2025. 12. 29.
메시를 샀는데 왜 우승을 못 하니 : 1,000억짜리 스타보다 무서운 '조직력'의 경제학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리고 이번 기말고사 기간에도 밤새도록 '콜롬비아산 17세 왼쪽 윙백'을 검색하느라 학점이 강등권으로 떨어진 [게이머의 비즈니스 스터디로그] 주인장입니다. 여러분, 풋볼매니저(Football Manager, 이하 FM)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일명 '이혼 제조기', '타임머신'으로 불리는 이 악마의 게임은 겉보기엔 단순한 축구 게임 같지만, 실상은 아주 고도화된 '경영 시뮬레이션'입니다. 많은 초보 감독들이 범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구단주한테 돈 달라고 해서 메시, 음바페, 홀란드를 다 사오면 전승 우승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그들을 다 모아놓고도 2부 리그 팀에게 1:0으로 패배하고, 라커룸에서는 선수들이 싸우고, 결.. 2025. 12. 14.